MacBook Pro 13 구입 ㄷㄷㄷㄷ



하나 쯤 갖고싶다는 생각은 늘상 하고있긴 했는데,
오늘처럼 진짜 충동적으로 사고싶은 마음이 든적은 처음임
내 통장 잔고가 너무 위태위태...

뜯기 전에 흥분을 가라앉히고 긴 시간 동안 고민하느라 수고한 내 뇌를 풀어주기 위해 맥주 한잔 먼저 ㅋㅋ


사양은 일단 가장 기본 모델에다가 SSD 용량만 하나 더 업그레이드했다.
그래서 i5 1.4 GHz + SSD 256 GB임.
바로 다음 모델인 2.4 GHz도 좀 고민했는데, (USB-C 포트도 4개나 된다!)
사실 USB-C 포트가 4개가 항상 필요한 것도 아니고 간혹가다 프로젝터에 HDMI 연결하면서 thumb drive 써야될 일 있으면 그때만 USB 허브를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더 싼 모델로 샀다.
또 위에 볼 수 있다시피 오늘 매장 행사 덕분에 USB-C 확장 멀티 허브도 줬기 때문에 더더욱!


조금 안타까운 면이 있다면 RAM이 8GB 밖에 안된다는 것인데... 16GB는 CTO(Configure To Order)을 하거나 아예 16인치 모델로 가야 함.
하지만 나는 물건은 웬만하면 당일에 바로 받아야 하는 성격이고 인터넷 보니까 8 GB도 충분할 것이라고 (VM ware 쓰면 분명 버벅거릴거다. 경험상) 해서 그냥 이걸루 삼!


크... 영롱하다..




ㅎㅎ
잘 쓰고 있는 Windows를 벗어나 고통의 길을 자처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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