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는 가끔 진짜 이해가 안 될 정도로 legacy compatibility가 엉망인 것 같다.
이전 버전 OS에서 잘 돌아가던 app들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일이 좀 많음.
오늘 그러한 일이 발생했는데, 오랜만에 연구한 내용을 논문으로 정리하려고 기존 macOS에서 Visual Studio Code로 LaTeX 작업하는 글을 참고했는데 MiKTeX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임...
지우는 데에도 진짜 애먹었다.
왜냐하면 단순히 application에 있는 아이콘을 휴지통으로 옮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의 폴더 안에 있는 애들까지 같이 지워 줬어야 하기 때문. (https://miktex.org/kb/texmf-roots)
얘네들을 제대로 지워 주지 않고 applicaiton 아이콘만 휴지통으로 옮겨 버리면 깔끔하게 지워지는 느낌이 절대 들지 않음.
그래서 깔끔하게 제거하기 위해 MiKTeX를 다시 깔 생각을 하게 되는데 (uninstall을 제대로 해 보려고) 이때 저 잔여물들의 방해로 인해 app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아무튼 다행히 지금은 저 폴더들까지 완전 삭제한 상태.
자 이제 TeXLive를 설치해 보겠다.
macOS를 위한 TeXLive는 "MacTeX"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https://www.tug.org/mactex/)
"MacTeX Download"를 클릭하여 "MacTeX.pkg"를 다운 받고 실행한다.
용량이 꽤나 크다.
다운 받았을 때는 4.97 GB였고 설치하고자 하니 약 7 GB였나가 더 필요하다고 알려 줬다.
이는 MiKTeX처럼 필요한 package가 있을 때마다 온라인으로 다운받는 구조가 아니고 LaTeX에서 지원하는 모든 package를 한꺼번에 설치하기 때문.
설치가 끝난 후 TeX Live Utility를 실행시켜 보았다.
뭔가 많은 것들에 대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해서 모조리 업데이트 함.
...
...
오!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중간에 기다리지 못 하고 Visual Studio Code를 실행해서 recipe customize 하고 compile 했더니 된다.
아 그런데, 이렇게 TeXLive를 설치할 것이었으면 GhostScript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TeXLive 안에 이미 GhostScript가 함께 설치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
후
이미 설치한 GhostScript를 다시 제거하는 방법을 찾기도 좀 귀찮은데 찝찝해서 지우고 싶네.
하지만 이번엔 나중에 해보는 것으로.
아무튼 이제는 macOS에서 Visual Studio Code로 LaTeX 작업할 일 있으면 MiKTeX 쓰지 않고 TeXLive를 바로 설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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